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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 영화 <국가부도의 날> 소개 리뷰

by 빌리언타임 2023.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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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김혜수의 영화로 2007년 <좋지 아니한가> 이후 11년 만에 촬영한 영화입니다. 이어 최근 논란이 많은 유아인이 출현하고 그 외 허준호 및 뱅상 카셀이 등장합니다. 앞으로 이 영화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국가부도의 날

김혜수 <국가부도의 날> 소개

1997년 대한민국 최대의 경제 호황기에 한국은행 통화정책팀장 한시현(김혜수)은 곧 다가올 경제위기를 목전에 두고, 정부는 국가부도를 막기 위해 서둘러 비공개 태스크포스(TF)를 소집합니다. 그러던 중 곳곳에서 경제위기의 조짐을 보고 과감히 직장을 그만두는 금융인 윤정학(유아인)은 국가부도 위험에 대한 역 베팅을 결심하고 투자자 모으기에 나섭니다. 작은 공장의 주인이자 평범한 가정부 '각수'(허준호)는 상황을 모른 채 대형 백화점과의 교환계약서에 도장을 찍으며 소박한 행복을 꿈꿉니다. 위기 대처법을 놓고 태스크포스 내에서 시현과 '재정부 차관'(조우진)이 충돌하면서 'IMF 총재'(빈센트 카셀)는 시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비밀리에 협상을 위해 입국합니다. 위기를 막기 위해 노력한 사람들, 그 위기에 베팅한 사람들, 1997년 서로 다른 선택을 한 회사와 가족을 구하기 위해 노력한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등장인물 소개

1. 한시현(김혜수)

국가 부도 위기를 처음 예견하고 대책팀에 투입된 한국은행 통화정책팀 팀장의 역할을 연기하는 캐릭터입니다. 최초로 외환위기 가능성을 예측한 보고서 작성자 최공필과 前 국정원 경제담당 국가정보관을 비롯한 몇몇 실무자들과의 팀을 구성합니다. 합리적인 판단력과 강한 소신으로 위기 돌파의 방법을 모색하지만 더 큰 시스템과 권력 앞에 부딪히고 마는 캐릭터입니다. 국제통화기금인 IMF의 도움을 받는 것은 최선의 해결책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 때문에 재정국 차관을 포함한 정부 고위관료들과 마찰을 잃으킵니다.

 

2. 윤정학 (유아인)

국가 부도의 위기를 인생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 사표를 던진 후 배팅에 나선 금융맨으로 나옵니다. 자신을 믿고 투자한 노신사와 오렌지(류덕환)를 이끌고 다른 사람들이 망해가는 와중에 큰 이윤을 벌 방법을 모색하고 하나씩 실행에 옮깁니다. 정부의 거짓발표 등에도 흔들리지 않고, 결국 그의 계획은 성공은 거뒀지만 나라가 망하는 시기를 자신의 기회로 이용했다는 점에서 씁쓸한 감정을 동시에 느끼는 모습을 그린 캐릭터입니다.

 

3. 한갑수 (허준호)

평범한 가장이자 그릇공장 사장으로 나옵니다. IMF 이전에는 평범한 중산층이었으나 백화점 납품 벤더와 무려 5억이나 되는 그릇 납품 계약을 체결하고 대박의 꿈에 젖는데, 항상 현금거래만 해오다가 발주처에서 어음거래를 요청해 오자 다소 찜찜해하며 계약을 주저합니다. 하지만 당시 영세기업으로는 꿈도 꿔보기 힘든 5억이라는 거래규모와 표면적으로는 호황인 경제상황, 주변의 설득에 못 이겨 계약서에 날인을 하게 되지만 하필이면 그 벤더의 납품처가 '미도파 백화점'이었고 이후 미도파가 부도 위기에 놓여 벤더 업체도 부도가 나고 경영진들은 잠적해 버린 마당에 이미 대량 발주를 해 놓은 자재업체들에게 공장과 집까지 빼앗길 위기에 놓이자 회사와 가족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붓는 인물입니다.

 

4. 박대영 재정국 차관 (조우진)

재정국 차관이며, IMF와의 협상을 통해 부도 사태를 빠르게 해결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믿는 인물입니다. 참고로 한국은행과 대립하는 '재정국'이라는 부서는 가상의 부서입니다. 실제로 한 팀장과 대척점에 선 ‘악역’인 재정국 차관의 실존 인물은 이명박 정부 당시 경제부총리였던 강만수 전 재경원 차관이었다.

자신이 맹신하는 돈 있는 자들 중심의 세상을 만들기 위한 기회로 국가부도 사태를 이용하는 인물로 경제 위기에 대한 대응 방식을 두고 한시현과 대립각을 세웁니다. 중소기업과 서민보다는 대기업과 정권의 이익을 지키는데 급급한 캐릭터입니다.

 

5. IMF 총재 (뱅상 카셀)

국제통화기금(IMF)의 총재로, 구제금융을 앞세워 협상 전부터 무리한 조건들을 제시하며 협상의 주도권을 쥐고 흔듭니다. 한 치의 양보 없는 태도로 한국 정부를 압박하는 인물로서 자신의 코앞에서 날카로운 지적을 날리는 시현을 제지하지 않고 오히려 호적수를 만났다는 듯 여유만만한 태도로 일관하며, 한국은 지금 IMF와 '딜'을 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라는 말 한마디로 정부 측의 반발을 눌러 버리는 악역의 포스를 풍기지만, 시현이 미국 재무부에서 왜 따라왔냐고 역린을 찌르자 결국 시현을 협상단에서 퇴출할 것을 요구하는 인물입니다.

 

줄거리

영화는 미국 월가의 모건스탠리 직원 컴퓨터 모니터가 미국 내 모든 투자자들에게 "미국 내 모든 투자자들은 즉시 한국을 떠나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이메일을 보내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한은 총재실에서 한은 총재가 한시현 총재와 패닉이 쓴 보고서를 보며 넥타이를 반쯤 풀고 한시현 총재가 근무하는 통화정책팀에 연락해 소환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한편, 한국투자금융 신입사원 야유회를 막 마친 금융가 윤정학 씨는 미국인 투자자 존슨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는데, 그가 의문스럽게 전화가 끊기자 빈 관광버스 안에서 투자자들을 설득하고 있습니다. 낙담한 정학은 뉴스에서 낙관적인 경제 전망과는 대조적으로 남한의 실물경제를 비관하는 이웃들의 이야기로 가득 찬 버스의 라디오를 엿듣고, 운전사에게 라디오 채널을 요구합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정학이는 일을 그만둡니다. 그는 작은 투자 회사를 시작하고, 돈을 빌리고, 그에게 투자하기 위해 그의 오래된 연줄을 모집하는 데 사용합니다.

 

투자자들 앞에서 발표하는 자리에서 그는 한국 경제가 왜 망했는지 설득하려 하지만 그들은 별로 관심을 보이지 않습니다. 그 후, 그는 아무에게서도 소식을 듣지 못했지만, 그가 방문한 두 명의 사람들, 즉 나이 든 신사와 오렌지색 청년만이 남아서 그의 대의에 동참했습니다.

 

그는 다른 사람들처럼 하루하루를 보낼 준비를 하면서 미도파 백화점에서 5억 달러에 대한 계약을 듣게 됩니다. 처음에는 현금이 아닌 쪽지를 주고받는 거래라는 점에서 회의적이지만, 요즘 영범이 현금을 사용하는 사람이 누구냐고 물으면 계약서에 서명합니다.

 

한편, 한시현 은행장과 한 행장은 경제부처 수장을 만나 사안의 심각성을 논의하고 재정부 차관과 재무국장 앞에서 브리핑을 합니다.

하지만 재정부 차관은 환율이 미친 듯이 오르고 국가가 디폴트(채무불이행)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도 상황의 심각성을 무시하는 전형적인 무능한 관료의 태도를 보이며 한시현을 계속 무시하고 있습니다.

 

또 수석이 대통령에게 쉽게 설명하라고 하면 한시현이 비판을 하고 결국 수석이 직접 대통령에게 보고를 합니다.

이 국가적 위기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려는 윤정학은 어디에 있고, 오렌지는 환율이 미쳐 날이 저물면 수익으로 바꿀 수 있는 풋옵션을 만들어야 한다고 하자 기업을 돌아다니며 계약서를 쓰고 한국 돈을 모두 달러로 환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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