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디즈니+에서 개봉한 영화로 한국에는 2018년 1월 11일 개봉하였습니다. 영화는 전체 관람가로 아이와 함께 보기 좋은 영화로 소개하려 합니다.
디즈니 영화 <코코> 소개
영화의 시간적 배경은 멕시코의 고유의 명절인 망자의 날(Dia de Los Muertos)입니다. 날짜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이고, 마지막 날인 11월 2일은 공식 국경일입니다. 원래는 아즈텍 제국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며 가톨릭과는 무관한 휴일이었지만, 대부분의 멕시코인들은 가톨릭으로 개종했고, 가톨릭 성결의 날(11월 1일)과 현충일(11월 2일)에 통합되었습니다. 명절 기간에는 고인의 음식과 사진으로 꾸며진 추모제에 고인의 조상이나 가족을 추모하는 행사가 열립니다. 이때 죽은 조상을 의미하는 해골 인형과 주황색 멕시코의 매리골드 꽃잎이 집을 장식하고 거리에 등장하는데, 이 풍습 또한 영화의 중요한 모티브이자 중요한 이야기입니다.
멕시코의 한 마을에 사는 소년인 미겔의 가족은 그의 증조할아버지가 음악을 위해 그의 증조할머니와 딸 코코를 버린 후 음악을 금지했습니다. 미겔은 그가 가장 좋아하는 가수 델라크루즈에게 영감을 받았고 음악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와 델라크루즈의 연관성을 발견한 직후, 미구엘은 델라크루즈의 흉내를 내려고 하다가 우연히 죽음의 땅에 들어가게 됩니다.
죽은 자들의 땅에 들어서자 미겔은 죽은 가족의 영혼을 보게 됩니다. 죽은 자들의 땅을 돌아다닐 수 있게 된 미겔은 델라크루스를 찾기로 결심하고, 이 영화는 시작을 나타냅니다.
줄거리
멕시코의 작은 마을 산타 체칠리아에서 대대로 일해온 리베라 가문의 일원인 미겔 리베라의 가족은 사람들이 결코 음악을 즐길 수 없게 하는 특이한 가족입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미겔의 증조부는 아내 이멜다와 어린 딸 코코에게 음악을 맡기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는데, 그런 남편을 용서할 수 없는 증조할머니 이멜다가 집안에서 음악을 금지했기 때문입니다.
그런 집안 출신이지만 미구엘은 가업을 잇는 데 관심이 없고, 기타를 직접 만들어 음악을 배울 정도로 음악에 대한 열정이 넘칩니다. 하지만 할머니를 포함한 온 가족이 음악을 반대합니다.
광장에서 사람들의 신발을 닦던 미구엘은 손님으로 온 음악가에게 이 가정의 상황을 이야기하고, 음악가는 기꺼이 미구엘에게 기타를 빌려주며 죽은 자의 날 노래 경연대회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미구엘은 자신이 존경하는 음악가 에르네스토 델라크루즈처럼 용감하다는 말을 듣고 연주를 하려 하지만, 그 순간 할머니와 가족들이 나타나 미구엘을 막습니다.
자신에게 위대한 음악가의 피가 흐르고 있다는 것을 깨달은 미구엘은 그날 마을에서 열리는 음악 경연대회에 참가해 누구에게도 보여주지 못한 자신의 실력을 확인하고 싶어 합니다. 미구엘은 가족들 앞에서 자랑스럽게 고백합니다. 하지만, 그의 가족과 할머니는 여전히 미구엘의 꿈을 반대하고 그의 기타를 산산조각 냅니다.
악기가 없는 미구엘은 대회에 참가할 수 없었습니다. 여러 곳에서 기타를 빌리려다 모두 거절당하고 망연자실합니다. 그러다 공동묘지에 있는 크루즈의 기념관에서 델라크루즈의 기타를 잠시 빌릴 생각을 합니다. 사람들의 눈을 피해 델라크루즈에게 사과하면서 기타 줄을 튕기는 순간, 죽은 사람의 날에 죽은 사람의 물건을 만져서 유령이 됩니다. 유령이 된 미구엘은 그의 조상들과 함께 죽은 자들의 세계로 갑니다. 그는 그곳에서 헥토르라는 죽은 사람을 만나게 되고, 델라크루스의 파티로 가는 그의 여정이 시작됩니다.
미겔은 영화 후반에 헥터가 그의 실제 증조부였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헥토르는 이 땅을 여행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미겔이 자신의 후손이라는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헥토르는 딸이 살아 있는 동안 한 번만 이라도 보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 아무도 그를 기억하지 못한다면 헥토르는 영원히 사라질 것입니다.
미겔은 헥토르가 코코를 그리워할 때 자주 부르는 잘 알려진 노래 'Remember Me'가 정말 증조할머니를 위해 작곡된 곡이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과 감동을 받게 됩니다.
감상평
디즈니 픽사의 명작 '코코'는 저를 통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든 영화로, 일상 속에서 인생의 교훈과 소중한 것들을 떠올리게 하는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이 영화는 멕시코의 전통 축제인 죽음의 날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가족 사랑, 과거를 이해하고 기억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잔잔한 매력이 있는 이 영화는 가족과 함께 보기에 매우 적합한 영화입니다. 표면적으로 화려한 중저음 묘사와 동화적이면서도 실용적인 감정이 공존하는 코코는 평범한 사람들의 삶 속에서 놀라운 정교함과 아름다운 감동으로 우리를 연결해 주는 소중한 사랑과 믿음, 기억의 힘을 선사합니다.
미겔의 순수한 꿈과 그를 지지하는 가족들의 도움 덕분에 관객들은 단지 이야기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감동을 경험합니다. 결국 미겔은 가족의 사랑과 역사를 받아들이고 자신만의 음악적 꿈을 꽃피웁니다.
영화는 모든 연령대가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하고 감동적인 요소들로 가득합니다. 가족과 그리운 존재에 관심을 기울이며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는 영화 '코코'는 잠시나마 시간을 잊게 하는 매혹적인 작품입니다.
세대 간 소통이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한다는 이야기를 더 분명하게 전달하고, 가족 간 지혜로운 통찰과 협력이 서로에게 무엇을 제공할 수 있는지 코코가 보여줍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더 깊게 남는 것이 영화만의 매력일지도 모릅니다.
코코는 가족과 함께 보는 것만으로도 오랫동안 가슴에 남을 명작입니다. 이제, 가족들과 코코와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